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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에로 150x200m 캔버스에 유채 1984,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청색의 변화 있는 바탕에 적·녹색 등이 어우러져 화면을 활기 있고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또, 화면에는 환상적인 상들이 상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침울하고 어두운 지난 날의 영상들은 생기 있고 동적인 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작가는 1980년대에 이르러 생동적인 표현으로의 발전식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죽음의 영상, 태고의 잔영, 피해의 흔적 등과 같은 어두운 세계가 점차빛이 있는 밝고 생기찬 세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한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