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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x64.5cm 캔버스에 유채 1961 남관화집 p.37 수록작품


1950년 중반기부터 변모하기 시작한 남관 예술의 변모는 추상표현의 세계였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들이 인식하고 있는 그의 대표적 작례(作例)의 세계가 굳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흘렀으며 그러한 진통은 주로 파리의 몽파르나쓰에 있는 습기차고 어두컴컴한 지하실의 싸구려 하숙에서 이루어졌다.
이 기간은 약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었으며 오늘의 그가 재생되는 모색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그러한 진통의 모습이 바로 이 작품이며 여기서의 '풍경'이란 여느 외계의 그것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그의 심적(心的)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