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 대가 남관 인물화전[국민일보] 2006-05-11 19면  총05면  문화    252자
추상미술의 대가 남관(1911∼1990)이 1970∼80년대에 그린 인물화 37점이 20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전시된다. ‘추상적 구상,구상적 추상’이라는 타이틀의 전시에는 한국전쟁 중에 종군화가로 활동하다 만난 일그러진 얼굴의 인간군상,악착같이 삶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사진) 등을 수묵화 발묵처럼 번지는 해체적인 형태로 보여준다. 종이와 캔버스에 제작한 유채 소품으로 유족이 소장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02-732-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