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상 수상자 4명 선정[동아일보] 1990-07-18 18면  사회    385자
◎문학 고 박양군씨/미술 고 남관씨/음악 정회갑씨/연극 김수용씨예술원은 19일 제35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학부문 고 박양균(90년작고ㆍ시인) 미술부문 고 남관(90년작고ㆍ서양화가) 음악부문 정회갑(67ㆍ작곡가) 연극부문 김수용씨(61ㆍ영화감독) 등 4명이다.

고 박씨는 시를 통해 일상성을 초월한 정신의 탁월성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고 고 남화백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생명의 영원성을 세련된 색채로 표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정씨는 40여년동안 작곡과 후진양성을 통해 음악발전에 기여했으며 김씨는 아동영화와 문화영화를 통해 영화의 사회성과 교육성을 높인 공적이 수상이유라고 예술원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10월중 있을 예정이며 상금은 각 1천만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