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상 수상자 확정[서울신문] 1990-07-19 18면  사회    371자
◎문학 고박양균씨/미술 고남관씨/음악 정회갑씨/연극 김수용씨예술원은 18일 제35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학부문 고 박양균씨(90년작고ㆍ시인),미술부문 고 남관(90년작고ㆍ서양화가),음악부문 정회갑(67ㆍ작곡가),연극부문 김수용씨(61ㆍ영화감독) 등 4명이다.

고 박시인은 시를 통해 일상성을 초월한 정신의 탁월성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고 고 남화백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생명의 영원성을 세련된 색채로 표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씨는 40여년동안 작곡과 후진양성을 통해 음악발전에 기여했으며 김씨는 아동영화와 문화영화를 통해 영화의 사회성과 교육성을 높인 공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중에 있을 예정이며 상금은 각 1천만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