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등 애장품도 출품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27회 전국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다채로운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민들이 애장하고 있는 ´시민소장전´이 마련돼 미술품 애호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구미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애장품 50여점을 전시하는 ´시민소장전 (운영위원장 심정규)´을 연다.

특히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수석,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이끌어온 대가들의 작품도 대거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그 가운데 한국화로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의제 허백련, 남농 허 건, 중광스님의 작품이, 서양화에는 최영림, 남관, 권옥연, 장리석, 가수 조영남씨의 작품 등이 전시되며 조각은 김영중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성조 국회의원, 김태환 국회의원, 전인철, 박순이 구미시의회의원, 이춘광, 김광우, 정신스님 등도 애장품을 소개한다.

전국연극제 권우창 홍보팀장은 "제27회 전국연극제 성공을 위해 그동안 꼭꼭 숨겨두고 소수에게만 보였던 중견·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기꺼이 소개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민소장전이 구미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민소장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27회 전국연극제 사무처(054-444-0603)이나, 홈페이지www.27ktf.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류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