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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x84cm (50호) 캔버스에 유채 1964
작품해설 : 파리에 체류할 당시 작품으로 작가의 영원한 화두였던 생명의 존엄과 영원성을 그려내고 있다. 얼굴과 갑골문자를 형상화하여 표현한 작가는 침울하고 어두었던 지난날의 이미지들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발묵, 데칼코마니, 뿌리기 기술과 환상적인 색채를 통해 허구적인 공간을 신비롭게 풀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