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 한국 화단의 대가 4인의 열정[문화일보] 2007-09-05 29면  총03면  문화    396자
*그로리치화랑 김환기展 등
드로잉 기획전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그로리치화랑이 작고 원로작가의 작품전을 15일까지 연다.

다른 화랑과 차별화한 드로잉전문의 그로리치화랑이 이례적으로 김환기 남관(사진)의 유화와 이응노 천경자의 수묵및 채색화로 9월 가을 기획전을 마련한 것.

조희영 그로리치 대표는 자신이 미대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 출신으로 30년여 화랑을 운영하며 교우해온 작가의 드로잉 기획전을 통해 드로잉 장르를 부각시켜왔다.

조 대표는 “미술가에 벼락 스타작가들이 탄생하고 얼마나 빨리 주문제작이 가능한 지가 거론될 정도”라며 “시장 바닥처럼 부웅 뜬 미술계에 검증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참 작가, 참 예술로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기획전 의도를 밝힌다. 02-395-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