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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관 화백 온라인 미술관 문 열었다 | 경북일보 |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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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관 화백 온라인 미술관 문 열었다

지역민 조위래씨, 5년간 자료수집…홈페이지 개설 '눈길'

화백 소개·연보·작품설명 등 총망라 국내 최대 규모 자랑

기사입력 | 2009-07-13

남관作

경북 청송 출생으로 1966년 망퉁 국제비엔날레에서 P.R.피카소, B.뷔페, A.타피에

스 등 세계적 거장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추상화가 남관 화

백(1911~1990)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민 조위래(48·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씨가 5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여 새롭게 정

리 작업하여 문을 남관 홈페이지는 남관화백 소개, 연보, 작품설명, 작품보기를 비

롯하여 각종 논문, 학술자료, 언론보도 등이 총망라되어 국내 미술가 관련 사이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해하기 힘든 작가의 추상화 세계를 알기 쉽게 해석하여 일반인이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고 있다.

남관화백은 14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하였으며, 1954년 도불하여 본격

적인 미술작업을 하여 한국인 최초로 살롱드메전에 초대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거장이다.

남관 화백은 귀국 이후 국전 심사위원장, 홍익대 미술 교수 등을 역임하였으며 문화

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예술원장상을 수상하였으며 1990년 별세, 경북 청

송군 부남면 화장리에 안장돼 있다.

남관 화백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센터, 파리 시립미술관, 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토

리노 국제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작품으로는 고향의 노인들(1951), 대화(1963), 태양에 비친 허물어진 고적(1965),

푸른 반영(1972) 나의 친구를 위한 기념비(1974) 등이 있다.

부남면 주민들은 "아쉬운 것은 남관 화백의 생가터에 현재 버스 승강장이 들어 서

있어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며 "생가 복원과 청송군의 인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관 화백의 오랜 지기인 고암 이응로 화백의 경우 화백의 출생지를 놓고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이 '내 고장 사람'공방을 벌이다가 결국 지자체간 재판까지 하게 되

었다.

이로인해 홍성군은 이응로 화백의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예산

군은 이 화백을 '예산의 인물'로 지정해 기릴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관 화백의 홈페이지 www.namkwan.com이며 국립현대미술관에 남관 화백 공식

사이트로 등록돼 있다.

김세종기자 kimsj@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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