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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20주기 남관의 추상미술세계 | 연합뉴스 |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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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20주기 남관의 추상미술세계

| 기사입력 2010-04-07 10:52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인 화가 남관(南寬)의 20

주기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전시가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 갤러리와 양재동 아뜰리

에 705에서 열리고 있다.

남관은 191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광복 전 일본 도쿄의 태평양미술학교에서 서

양미술을 공부하고 활동한 해방 전 세대 작가다.

1940년대와 1950년대 초반에는 자연주의적 소재를 유지하며 구상작가로 활동했

으나 한국전쟁 후인 1954년 프랑스 파리로 떠나 1968년까지 프랑스에서 작업하며

추상미술작가로 변신했다.

프랑스로 떠난 지 12년 만인 1966년 망통국제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주목

받은 작가는 귀국 후 홍익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추상양식을 실험했

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올림픽 공식 예술판화와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21일까지 계속되는 필립강 갤러리(☎02-517-9014~5) 전시에서는 프랑스 활동시

기와 그 이후의 작품이, 13일까지 열리는 아뜰리에 705(☎02-572-8399) 전시에

서는 귀국 이후의 작품이 주로 소개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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