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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이응노 화백의 출생지 재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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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한겨레] 한국 근현대 미술계의 거장 고암 이응노(1904~89·사진) 화백의 출생지 논란과 관련, 법원이 홍성군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최근 이 화백의 조카 이목세(82)씨가 고암의 출생지를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산 24번지’에서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386번지’로 고쳐 달려며 제기한 ‘제적부 정정 허가신청’을 허가했다.
이 화백은 생전의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향이 홍성이라고 밝힌 적이 있으나 출생 당시 호적부(가족관계등록부)의 개인 신분사항란에 출생지 표기가 빠져 있다가 1935년 부친 사망 이후 형 종노씨가 호주상속을 받을 때 출생지가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24번지’로 적혀 있어 홍성군과 예산군 사이에 출생지 논란이 빚어졌다. 13일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 주민들 말로는, 고암은 1904년 이 마을에서 태어나 젊은시절을 보내다가 21살 되던 25년께 이웃 마을인 예산군 덕산면 낙상리 산 24번지로 일가족과 함께 이사했다”면서 고암의 출생지 논란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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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동베를린 간첩사건에 연루됐던 세계적 화가 고암 이응로(1904∼1989) 화백의 생가와 기념관이 2010년 6월 충남 홍성에 들어선다.
홍성군은 10일 홍북면 중계리 1만 1000여m2에 이 화백 생가와 기념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가는 초가에 안채와 헛간채를 ᄀ자 형태로 배치하고 전통 목재 구조물과 회벽, 구들 등을 원형대로 복원한다. 울타리는 탱자나무로 둘러치고 주변에 싸리나무와 대나무숲이 조성된다. 기념관은 985m2에 1층 규모로 흙벽과 자연석, 목재 등으로 건립된다. 기념관에는 고암의 작품과 유물이 전시되고,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영상실과 북카페도 만들어진다.
홍성군은 당초 2004년 고암 생가 및 기념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예산군과 고암의 출생지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자 사업을 미뤄왔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최근 “고암의 출생지는 홍성”이라고 판결했다.
홍성 이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