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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탄생 100주년 기념전 성황 | 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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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egu Shinmun www.idaegu.co.kr 2012년06월1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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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탄생 100주년 기념전 성황
청송출신의 `남관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지난 11일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국내 유명 문화예술계 인
사와 한동수 청송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및 청담갤러리, 대백선교문화재단 등의 소장품 200여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전쟁의 고
통과 재건의 시대를 불굴의 의지로 달리며 후학을 양성하고 창작 활동에 박차를 가한 남관 화백의 예술 생애
를 돌아보는 자리가 됐다. 또 남관 화백의 50년 화업 정리와 함께 그가 남긴 수준 높은 예술론과 추억담을 엮
은 화집 `念·像·幻想’ 출판을 기념했다.
남관화백은 1911년 11월 25일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에서 태어나 부남보통학교와 청송보통공립학교를 졸업
했다.
14세가 되던 해 일본으로 건너가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광복 후 귀국하여 청송에서 3년간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면서 대구, 서울 등지를 오가던 중 6.25전쟁이 발발해 부산으로 피란가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백
영수를 비롯한 50여명으로 구성된 종군화가단에서 활동했다.
전쟁이 끝난 후 1954년 프랑스로 건너가 추상미술에 몰입한 남관 화백은 1958년 한국인 화가로는 처음으로
살롱 드메전에 초대되는 등 국제적인 화가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1966년 망뚱 비엔날레에서 피카소, 뷔페,
타피에스 등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여 확고한 작가적 위치를 다졌다.
이후 홍익대학 교수등을 역임하면서 국내활동과 더불어 파리를 중심으로 한 작품 활동을 계속한 남관화백은
서독·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 대한민국 국전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하였다.
작가적 고집과 자존심으로 평생을 예술 창작에만 전념하던 남관화백은 당시 구태의연한 화단의 풍토에 맞서
수많은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자신의 그림이 전시된 일본 동경아트엑스포가 개최되던 1990년 3월30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청송=윤성균 기자
입력시간 : 2011-11-14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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