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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의 선각자 남관전 | 연합뉴스 | 199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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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의 선각자 남관전
| 기사입력 1999-06-07 15:17
(서울=연합뉴스) 손진옥기자 = 한국이 낳은 추상미술의 선각자 남관초대전이 16일
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쥴리아나 갤러리 (☏ (02) 514-4266)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70년부터 90년까지 제작한 <삐에로 가족> <밤.율동> <꼴라쥬> 등 대
표적 유화 30여점과 <무제> 등 드로잉 10여점.
남관은 추상미술의 거목으로서 독자적인 경지와 내면 세계의 조형언어를 창출해냈
다. 그의 시적, 서정적 이미지들은 인간 중심의 생명력있는 휴머니즘 예술로서 탁
월한 감동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미술평론가 유재길은 "작가의 말처럼 유화에 그려진 '인간상'은 전쟁과 억압속에서
상처받은 비극적 인간의 형상을 생각하게 하나 드로잉에 나타난 '인간군상'은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축제 분위기"라고 평한다.
남관은 일본과 프랑스 유학을 하고 숙명여대와 홍익대에서 후학을 지도했다.
66년 프랑스 망통 회화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해 유럽에서 이름을 얻었다.
국내외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진 그의 작품은 파리 국립현대미술관,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 룩셈부르크 국립미술관, 프랑스문화성,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소장하
고 있다.
쥴리아나 갤러리 박미현 대표는 "전시 작품중 남관기념관추진사업회에서 협찬한
비매품과 미공개 작품들이 절반 가량 있어 부득이 입장료를 받는다"고 밝힌다.
입장료 일반 3천원, 학생 2천원 (중학생 이하 1천원)
veronica@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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