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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화백 ‘인간 연작’ 공개 | 문화일보 |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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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 화백 ‘인간 연작’ 공개

| 기사입력 2006-05-11 16:11 | 최종수정 2006-05-11 16:11

(::‘추상적 구상, 구상적 추상’展::)

파리화단을 직접 공략, 한국화가로 국제성을 획득한 고 남관 화

백의 비공개작이 공개된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은 20일까

지 남관 화백의 비공개작을 모은 ‘추상적 구상, 구상적 추상’

전을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남관 화백의 유족들이 보관하다가

출품한 것들. 1975년에서 1980년 사이에 대개 만들어진 유채작

품들로 ‘인간 연작’이라 붙여진 수십점의 작품을 통해 인간군상

에 대한 집중적 작업이 이 시기에 펼쳐졌음을 짐작케한다.

남관 화백은 6·25전쟁 당시 종군화가로 전선체험을 하면서 수많

은 죽음을 보았고, 이를 작품에 즐겨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물상에 집중된 그의 그림들은 이런 특색을 보여주듯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습작이나 미완성작이라는 느

낌을 주는 것도 적지않지만 대개 4, 5호 사이의 소품으로는 남관

화백의 전형적 특성이 비교적 잘 나타나있다. 남녀구분없는 형

태와 함께 남관 화백이 가장 즐겨 사용했던 특유의 남색이 여러

층위로 사용돼 대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가의 또다른 면모

를 볼 수 있다.

이인표기자 lip@munhwa.com

이 기사 주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21&aid=0000149357

남관 화백 ‘인간 연작’ 공개  |  문화일보  |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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