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해설 · 추상의 세계 · 04
추상미술이란?
- 자료 형태
- 복구 HTML 본문
- 복구 판정
- 본문 활용 가능
- 첨부파일
- 02_04.htm
- 자료 출처
- 사용자 제공 원본 파일
복구된 원문
추상미술은 일반적으로 그 표현이 물적(物的) ·객관적인 대상을 떠나, 주관적 순수 구성을 표시하는 미술이다. 이 사조는 이미 낭만주의 의 시대에 배태( 胚 胎 )되었으나, 예술가가 의식적 ·집중적으로 지향하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이며, 흔히 1910년의 칸딘스키 의 작품을 그 출발점으로 한다. 추상이라는 관념을 처음 체계화한 것은 큐비즘이다. 대상을 분석적 ·구성적 ·기하학적으로 파악한 것이 이 운동이었고, 들로네 의 오르피즘 (orphisme)도 몬드리안 의 데 스틸(De stijl)도 오장팡 과 르 코르뷔지에의 퓌리슴 (purisme: 순수주의 )도 모두 큐비즘 의 이념 없이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추상미술은 명백히 관념미술이며, 엄밀한 의미에서 오너먼트[ 裝 飾 文 樣 ]와도 구별되어야 한다. 추상미술에는 순기하학적 ·주지주의적 경향과 낭만주의적 ·표현주의적 경향이 있다. 전자는 들로네와 몬드리안 등이고, 후자는 칸딘스키와 클레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일시 명명( 命 名 )된 ‘뜨거운 추상’이 표현주의적이며 격렬한 색채의 약동을 추구하고, 한편 ‘차가운 추상’이 이지적( 理 知 的 )인 공간을 추구하는 것을 보아도, 추상미술이 지성에 중점을 두는가, 감정에 중점을 두는가에 따라서 크게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상미술은 초현실주의 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것은 초현실주의의 유력한 무기인 오토마티슴 (automatisme:자동기술법)은 설사 보는 사람이 거기에 갖가지 기지( 旣 知 )의 영상( 映 像 )을 찾아냈다 하더라도 제작의 과정 그 자체는 순수한 추상적 충동에 가깝기 때문이다. 다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를 효시로 하는 몇몇 선구적( 先 驅 的 )인 추상적 작품을 보아도, 인간이 자연과 멀어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알 수 있다.
보유 원본 자료에서 확인·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