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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화가 남관 100주년 기념전 성황 | 한국일보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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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2012.6.7 기사 ]
세계적화가 남관 100주년 기념전 성황
13일까지 청송자동차고서
권정식기자 kwonjs@hk.co.kr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경북 청송이 낳은 세계적 서양화가인 남관(1911~1990)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13일 보름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청송자동차고등학교 특별
전시실에서 '남관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특별전에는 유족과 개인 소장가 등이
출품한 남관 화백의 작품 110점과 화집, 논문, 잡지 등 사료 5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청송군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가로 720㎝의 대형 흑백상(1984)과 남관의 예술생애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화, 드로잉,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김모(62ㆍ대구 수성구)씨는 "평소 남관 화백의 활약상을 많이 들었으나 작품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서운했는데 작가의 고향에서 한꺼번에 많은 작품을 관람하니 무척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전에는 800여명의 미술 애호가들이 다녀갔으며 뒤늦게 감상하려
는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관 화백은 15세 때 청송보통공립학교를 졸업, 일본으로 건너가 태평양미술학교에서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기반을 닦았으며 6ㆍ25전쟁 때는 종군화가로 전쟁터의 참혹상
을 화폭에 담기도 했다. 그 후 1954년 프랑스로 건너가 추상미술에 심취, 한국인 처음으로 살롱 드
메전에 초대되면서 국제적 화가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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