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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한국추상 10인의 지평’전 개최 | 독서신문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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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14일부터 '한국추상_10인의 지평' 展 개최

양미영 myyang@readersnews.com

[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기획전시로 <한국

추상_10인의 지평> 展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본관 1층에

서 열리는 이 전시는 남관,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 추상회화의 '제1세대' 혹은 '개척

자'로 평가되는 작고작가 10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현대미술사에 있어 이른바 추상미술의 시대였던 20세기를 지나 21세기의 첫 10년을 보

내고 있는 지금, 추상미술은 과거의 미학이 돼버린 듯하나,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끌었고

현재의 다양한 미술이 성장할 수 있는 현대적 토양을 만들어준 것은 다름 아닌 추상미술

이었다.

이번 전시는 추상미술의 개척자 및 제1세대 작가들이 하나둘씩 타계해가고 있는 시점에

서 지난 세기 새로움의 미학을 선도했던 작가들을 조망해 봄으로써 한국 현대미술, 특히

현대 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한국 추상회화의 선각자로 불리는 남관(1911~1990) 탄생 100주년이자, 닥(종

이)을 이용한 독특한 한국적 추상 세계를 구축한 정창섭(1927~2011)이 별세한 해로서,

한국의 추상 미술을 개척하고 발전시켜나간 10인의 역사는 한국 추상회화의 역사가 된

셈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11년 한국추상을 대표하는 작고작가 10인에 의해 한국

의 추상 회화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그 지평을 넓혀갔는지 조망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추상_10인의 지평> 展은 '인간(人間)을 보다', '자연(自然)을 그리다', '물(物)의 언

어를 듣다'의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된 10인의 작고작가의 추상 세계에서 서구미술로서의

추상이 아닌 '한국미술'로서의 추상의 특징을 발견하고자 기획됐다.

김환기, 유영국, 남관 등 대중적 인지도 높은 작가들을 비롯해, 재외(在外)작가로서 곽인

식, 이성자 등 그간 전시를 통해 접할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작가들의 작품들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사입력시간 : 2011년 12월12일 [16:15:00]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추상 10인의 지평’전 개최  |  독서신문  |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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