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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문자처럼 빛나는 생명력 — 남관 작품전 | 한국경제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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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문자처럼 빛나는 생명력…남관 작품전 페이지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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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7:34 / 수정: 2011-04-07 02:57
상형문자처럼 빛나는 생명력…남관 작품전
현대추상미술의 선각자 남관(1911~1990)의 20주기
기념전이 서울 인사동 남경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인
간의 내면세계를 상형문자 같은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
해온 남관은 1966년 프랑스의 망통 비엔날레에서 대
상을 차지하며 세계 화단에 이름을 날렸다.
'진화,화면 위의 열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1960~1980년대 '인물'(사진) 시리즈 중 유화 30여점
과 드로잉 20여점이 걸렸다. 미니멀리즘 기법을 활용
한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명상적 사유를
담담하게 드러낸다. 현세와 영계가 뒤엉켜 신비로움과
잔잔한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다.
미술평론가 김윤섭 씨(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는 "유
화에 그려진 '인간상'은 6 · 25전쟁과 억압 속에서 상
처받은 비극적 인간의 형상을 생각하게 하지만 드로잉
에 나타난 '인간군상'은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축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의 작품은
파리 국립현대미술관,파리 시립현대미술관,룩셈부르크 국립미술관,프랑스문화부,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이달 30일까지.
(02)733-141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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